25일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경기 경착륙 조짐에 매우 예민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주택경기지표 등이 경기 판단의 1차 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8월 산업활동 및 서비스업활동 등을 통해 7월의 경기부진이 일시적 현상에 불과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8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면서 국내 경제의 완만한 둔화 기조를 입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경기선행지수는 4분기 후반경 바닥을 다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소비재판매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 늘어나면서 실물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주 경제지표의 핵심인 미국의 8월 주택 판매 및 가격 동향을 통해 美 주택경기의 침체정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주택경기지표를 제외한 기타 경기지표들은 美 경제의 연착륙을 시사할 전망.

이어 10월초 발표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ISM 지수 및 9월 고용지표들이 보다 핵심적인 경기판단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