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G필립스LCD가 3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25일 키움 이 정 연구원은 LG필립스LCD 분석 자료에서 모니터용 패널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동률에 따른 부진한 TV용 패널 원가 개선과 재고관련 비용 반영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와 모니터용 패널가격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9% 증가한 2조3355억원으로 추정되나 부진한 원가개선과 재고관련 비용 반영 등으로 353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TFT-LCD 산업이 최악을 재현할 내년 1분기까지 보수적 접근이 타당하다"면서 "주가가 2만원 중반까지 하락할 경우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