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제약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5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제약업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인구고령화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작년 업종수익률이 시장평균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연초부터 시작된 한미 FTA 협상에서 제약산업이 주요협상 의제로 선정되고 정부가 보험약 등재방식의 변경 및 약가산정 방식의 변경을 추진하는 등 정책 규정을 강화하고 있어 주가가 약세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약주에 대해 중장기적은 관점에서 상승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부각된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들은 국내 제약산업의 질적 구조조정을 가속화시켜 오히려 기술력을 확보한 상위 업체들에게는 시장지배력 확대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또 인구고령화 이슈가 여전히 건재하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에 있는 점도 긍정 요소로 꼽았다.

제약업종 투자우선 순위로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중외제약 한미약품 순으로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