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우파세력인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내년 초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국민중심당 등과도 연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뉴라이트 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은 25일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금년 중 자체 역량을 강화해 내년 3,4월께 여러분 같은 정치권,가능하면 민주·국민중심당과도 연대해야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나라당만으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서로의 한계를 알고 마음을 열어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당내 감찰과 외부 종사 활동,여론 수렴 등을 담당할 신설 기구인 '참정치운동본부' 공동 본부장에 유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 대표를 지낸 유 교수는 뉴라이트 진영을 포함한 우파 시민단체와 당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