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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박사’로 유명한 백우현 교수가 최근 국내외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경상대 명예교수이자 (주)헬씨프라자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백 교수는 최근 황토로 만든 기능성 종이와 황토화장품을 잇따라 개발해 출시했다.

기능성 황토 종이는 KT&G에서 얼마 전 출시한 담배 ‘순 에쎄’에 적용되고 있으며, 나노 기술을 적용한 황토화장품은 이미 일본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특히 황토종이는 황토의 상업적 영역을 한층 확장시킨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백우현 교수는 황토연구와 관련해 세계적인 권위자로 이름이 높다. 황토와 관련한 35가지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80년대 초반부터 각종 상을 휩쓸었다.

96년 한국방송공사 환경 분야 지역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꼭 10년이 지난 올해 2월말 정년퇴임을 했다.
또한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150여 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였으며, 한국환경과학회 회장과 대한화학회 기획부회장등 학회활동도 해왔으며 100여개 국내외 업체에 황토관련 기술 자문을 했으며, 국내 언론은 물론 일본 NHK등에 87회나 출연했다.

백 교수는 예순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열정을 과시한다. 범접할 수 없는 그의 지식과 노하우를 원하는 곳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백 교수는 현재 한국환경과학회 고문, 한국노벨과학상 수상지원본부 정회원, 전국과학기술인협회 원적외선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개척자는 으레 가시밭길을 가듯 백 교수가 쌓은 업적도 결코 쉽게 거둔 것이 아니다. 경북 의성 두메산골 농가에서 태어난 그는 독학으로 대학을 마치고 학자의 길에 들어섰다. 어릴 적 누구나 흔히 봤던 황토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것도 그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후 기능성 황토 제품의 상용화에 최초로 성공한 그는 마음고생도 많았다.

학자답지 않게 돈에 흔들려 상인의 길을 간다는 눈총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상업화’와 ‘상용화’의 이중적인 잣대에서 범인(凡人)들을 설득시키는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왜곡된 시선 앞에서도 꿋꿋할 수 있었던 건 바로 ‘학자다운’ 그의 곧은 인품 때문이었다. 지금은 그를 한때 비난했던 사람들도 존경을 표시하고 있다. 그의 이런 인품은 경영에도 고스란히 배어난다.

백 교수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투자돼도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결국 옳은 방법이었음을 나중에 깨닫게 됐다”며 “‘제품은 나의 얼굴, 품질은 나의 마음’이라는 경영방침을 지키기 위해 매순간 정성을 다해왔다”고 그간의 노력을 회상했다.

91년부터 러시아과학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황토의 비밀을 풀었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라고 술회하는 백우현 교수. 그는 학문을 위한 학문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실천적인 학문을 연구한 학자이자 새로운 경영인으로 영원히 기억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