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분양하는 업무용 빌딩의 올 하반기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부족 등으로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일부 미분양됐던 신규 물건들도 재분양에 나서고 있기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스타갤러리 브릿지'는 최근 모델하우스를 개장한 지 열흘 만에 90%가량의 계약률을 올렸다.

강남구 역삼동 은탑빌딩은 최근 건물이 통째로 매각됐다.

SK네트웍스가 서울 여의도 SK주유소 부지에 짓는 '에스트레뉴'도 분양이 예상보다 잘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서 지난 1월 첫 분양을 시작했던 을지로3가 '비즈센터'는 내달부터 잔여분을 재분양할 예정이다.

이처럼 업무용 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최근 2년간 신규공급이 적었던 데다 종합부동산세나 전매제한 등의 투자규제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