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은 26일 공개한 '2006~2007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25개국 가운데 24위로 지난해보다 5단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WFF는 한국의 경쟁력은 정부의 비효율성 등이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높은 농업정책 비용 △지나치게 관료적인 창업절차 △비협조적인 노사관계 등이 취약부문으로 지적됐다.

WEF는 한국이 거시경제 관리,신기술 및 과학기술 혁신 등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나 공공 및 민간부문의 취약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