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팬택앤큐리텔이 대규모 공급계약을 통해 매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강오 연구원은 "미국 유티스타컴과 2009년까지 휴대폰 3000만대를 공급키로 했다"며 "안정적 공급량 확보와 판관비 축소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3년 간 30억달러 규모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장기적으로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마케팅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을 확대함으로써 판관비 절감을 통한 영업익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다만 영업외 손실을 축소하는 부분에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지분법 평가손 등의 영업외적인 손실 요인이 실적 악화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1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