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 형만한 아우를 찾아라.

27일 삼성증권은 중저가 우량주로 대변되는 옐로칩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형(=블루칩)만한 아우(=옐로칩)에 주목할 때라고 추천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무엇보다 간접투자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강화되면서 이익 성장력과 유동성을 갖춘 종목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 기반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과 자기자본수익률(ROE) 수준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 과정에 들어서는 등 옐로칩에 일련의 구조적 변화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ROE기준 2006~2008년 옐로칩은 16%로 블루칩의 ROE 13%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

변 연구원은 "특히 현재의 옐로칩은 미래의 블루칩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세장때 보여준 옐로칩의 초과수익 능력도 중요.

이와관련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옐로칩으로 유한양행,삼성화재,현대해상,한진중공업,대구은행,현대중공업,삼성테크윈,데이콤,삼성엔지니어링,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추려냈다.

보유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옐로칩은 대림산업과 동국제강,LG,삼성SDI를 지목했다.한진해운,동국제강,대구은행,부산은행,우리투자증권은 배당투자 가능군으로도 분류.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