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유럽 철강 여름은 끝났다..이벤트 종목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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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싸이클이 본격적인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경기보다 이벤트와 관련된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크레디스위스(CS)증권은 유럽 철강업종 분석 자료에서 글로벌 철강 생산증가율이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재고량이 가격압박 수준까지 차오르고 있는 반면 수요증가율은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
크레디스위스는 "지난달 세계 철강 생산증가율은 11%로 전월대비 줄었으나 실수요 증가율 추정치인 7%보다는 여전히 높아 재고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출하대비 재고량은 3.1개월 수준으로 가격압박 위험수위인 3.5개월에 근접해 있다고 지적.
미국 철강시장 하강 가능성은 이미 공급 과잉에 직면하고 있는 유럽시장에 부정적인 소식이라고 진단했다.
크레디스위스는 "업계서는 유럽 철강가격이 4분기 인상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남유럽에서 가격을 낮추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개월내 북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보다 이벤트에 좌우되는 종목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했다. 독일 잘츠기터와 영국 코러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독일 티센크룹은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에 대해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장기적(2~3년)인 관점에서 선호주로 추천했다. 다만 철강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경우 수개월간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7일 크레디스위스(CS)증권은 유럽 철강업종 분석 자료에서 글로벌 철강 생산증가율이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재고량이 가격압박 수준까지 차오르고 있는 반면 수요증가율은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
크레디스위스는 "지난달 세계 철강 생산증가율은 11%로 전월대비 줄었으나 실수요 증가율 추정치인 7%보다는 여전히 높아 재고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출하대비 재고량은 3.1개월 수준으로 가격압박 위험수위인 3.5개월에 근접해 있다고 지적.
미국 철강시장 하강 가능성은 이미 공급 과잉에 직면하고 있는 유럽시장에 부정적인 소식이라고 진단했다.
크레디스위스는 "업계서는 유럽 철강가격이 4분기 인상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남유럽에서 가격을 낮추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개월내 북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보다 이벤트에 좌우되는 종목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했다. 독일 잘츠기터와 영국 코러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독일 티센크룹은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에 대해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장기적(2~3년)인 관점에서 선호주로 추천했다. 다만 철강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경우 수개월간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