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4社 중에서 LG석유화학의 투자매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키움증권은 27일 석유화학업종 분석자료에서 유화4社의 투자매력도는 LG석유화학-호남석유-한화석화-LG화학 순서라고 판단했다.

키움 이정헌 연구원은 "세계 에틸렌 수급 밸런스의 급격한 악화 우려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LG석유화학 기초유분 사업의 가파른 감익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BPA 사업이 수급호전에 따라 내년 이후 최소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이후 주당 최소 1000원 이상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해 배당투자 관점에서의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시장상회 의견과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

한편 호남석유에 대해 수직계열화 생산체제 구축으로 이익의 변동성이 적다며 목표가를 6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을 시장상회.

한화석화의 경우 그룹 지배구조 관련 리스크가 재연될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려잡았다. 목표가는 1만1000원.

LG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이 739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나 유화부문의 구조조정 방안 구체화와 2차전지 사업 마진율 향상 등이 주가상승의 선결요건이라고 지적.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