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전망되는 가운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틈새시장 1위 종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IT 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 기업들의 실적개선 전망과 양호한 수급여건 등을 감안할 때 3분기 조정국면을 거친 국내 증시는 4분기 이후 견조한 상승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美 정책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제 유가가 하락 반전하는 등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

투자심리 호전과 함께 개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틈새시장 1위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해당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이는 종목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틈새시장 리더 4종목으로 텔레칩스유엔젤, 코텍, 아이레보를 선정했다.

텔레칩스에 대해 디지털 멀티미디어 프로세서(DMP) 매출호조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수 의견과 적정가 2만6000원을 제시.

이어 무선인터넷 선도업체인 유엔젤은 해외 ASP부문의 매출이 급증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가 1만원을 내놓았다.

IT부품 업체인 코텍은 카지노용 모니터에 이어 의료용 모니터가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8440원을 제시했다.

디지털 도어록 전문업체인 아이레보는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적정가는 419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