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6년 만에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쿠바 상크티 스피리투스의 호세 안토니오 우엘가 구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4강전에서 이두환(장충고)의 2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이겼다.

한국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우승을 차지했던 2000년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은 전날 이미 결승에 선착한 미국과 28일 오전 9시 결승전을 펼친다.

허세환(광주일고 감독) 청소년 대표팀 감독은 "미국은 턱걸이(B조 4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게임을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고 또 홈팀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쿠바를 꺾어 사기가 무척 높다"며 "버거운 상대지만 전력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