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LG그룹 4개 계열사의 공장이 들어서는 경기도 파주 월롱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가 제출한 파주 월롱 지방산업단지 건설계획이 지난 15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시행을 맡은 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는 조만간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수립,토지보상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파주 월롱 산업단지는 문산읍 내포리,월롱면 능산리 일대 25만3000평에 들어서며 올해부터 2009년까지 2927억원(국비 400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LG그룹 4개 계열사 공장이 신설되면 파주시에는 LG필립스 본공장 51만평과 인근 문산 당동,선유지구에 조성된 협력단지 2곳 59만평을 합쳐 모두 135여만평에 이르는 LG LCD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