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수도자들이 신심을 담아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작품전을 두 곳에서 열고 있다.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서울관구는 27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736-1020)에서 '비움과 채움의 향기전'을 개막했다.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관구 전례예술원 소속 수도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장 실베스텔·김 세시리아·홍 아가다·최 안젤라·이 마르타·장 마리로즈 등 수녀 6명이 만든 각종 성물과 제의 등을 내놓았다.

서울 중림동 가톨릭화랑(360-9193)에선 제5회 가톨릭 수도자 미술전이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김겸순 김춘자 이영희 주혜경 수녀와 마르끄 수사 등 16명의 수도자들이 회화와 조각 도예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