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투자전략 … 옐로칩 챙기고 배당주 노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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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연휴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 뜸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주식 투자자로선 보유 주식을 그대로 갖고 있을지,일단 팔아야 할지를 고민할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 증시 전망이 어둡지 않다며 기존 투자자는 주식을 보유하고,신규 투자자라면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투자 유망 종목으론 옐로칩(중저가 우량주)과 배당주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옐로칩에 주목하라
옐로칩은 대형 우량주인 블루칩에 비해 시가총액과 이익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이익이 개선될 경우 주가 상승폭이 크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증시 상승기에 힘을 발휘하는 것도 장점이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LG전자 등 44개 옐로칩과 코스피지수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3차례의 상승장에서 옐로칩이 최고 8%포인트 이상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최근 증시 환경도 옐로칩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종만 수석연구원은 "적립식펀드를 앞세운 기관화 장세가 강화되면서 옐로칩의 매수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며 "옐로칩은 블루칩보다 저평가돼 왔지만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이 높은 종목은 상승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대구은행 등 금융주와 유한양행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테크윈 데이콤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대림산업 동국제강 LG 삼성SDI 등도 보유 자산에 비해 저평가된 옐로칩으로 꼽혔다.
◆ 지금이 배당투자 적기
통상 가을은 배당주 투자 적기다.
특히 금리가 하향 추세인 지금이 배당투자에 적합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중 최저치인 4.6%대까지 떨어졌다.
대신증권은 "대개 10월부터 배당주 수익률이 올라가는 점을 노려 단기 투자하거나,배당락에 따른 하락세를 만회하고 내년 2월께 반등하는 시기까지를 염두에 두는 중장기 투자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배당수익률 상위 20% 종목의 경우 최근 6년간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주가가 평균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올해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 S-Oil LG석유화학 KT 금호타이어 성신양회 동국제강 대덕전자 등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한진해운 동국제강 대구은행 부산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이 배당투자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연휴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 뜸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주식 투자자로선 보유 주식을 그대로 갖고 있을지,일단 팔아야 할지를 고민할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 증시 전망이 어둡지 않다며 기존 투자자는 주식을 보유하고,신규 투자자라면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투자 유망 종목으론 옐로칩(중저가 우량주)과 배당주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옐로칩에 주목하라
옐로칩은 대형 우량주인 블루칩에 비해 시가총액과 이익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이익이 개선될 경우 주가 상승폭이 크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증시 상승기에 힘을 발휘하는 것도 장점이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LG전자 등 44개 옐로칩과 코스피지수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3차례의 상승장에서 옐로칩이 최고 8%포인트 이상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최근 증시 환경도 옐로칩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종만 수석연구원은 "적립식펀드를 앞세운 기관화 장세가 강화되면서 옐로칩의 매수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며 "옐로칩은 블루칩보다 저평가돼 왔지만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이 높은 종목은 상승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대구은행 등 금융주와 유한양행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테크윈 데이콤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대림산업 동국제강 LG 삼성SDI 등도 보유 자산에 비해 저평가된 옐로칩으로 꼽혔다.
◆ 지금이 배당투자 적기
통상 가을은 배당주 투자 적기다.
특히 금리가 하향 추세인 지금이 배당투자에 적합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중 최저치인 4.6%대까지 떨어졌다.
대신증권은 "대개 10월부터 배당주 수익률이 올라가는 점을 노려 단기 투자하거나,배당락에 따른 하락세를 만회하고 내년 2월께 반등하는 시기까지를 염두에 두는 중장기 투자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배당수익률 상위 20% 종목의 경우 최근 6년간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주가가 평균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올해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 S-Oil LG석유화학 KT 금호타이어 성신양회 동국제강 대덕전자 등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한진해운 동국제강 대구은행 부산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이 배당투자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