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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산업은 한국 산업의 '허리'역할을 한다.

반도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재산업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국내 부품소재산업은 그 중요성에 비해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세계적인 열 시스템 생산 전문기업인 미국 와트로의 한국법인 한국와트로(주)(대표이사 김계수 www.watlow.co.kr)는 첨단 제품 공급과 기술지원을 병행해 외국기업과 현지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와트로는 1922년 설립돼 83년 동안 열 시스템 개발이라는 한 우물만 파왔다.

와트로가 개발 판매하는 부품소재는 전 산업에 걸쳐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0년 한국에 진출한 와트로는 방위산업， 석유화학， 항공， 반도체， 조선， 환경 등 모든 산업에 첨단 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1997년에는 '와트로 시스템을 이용한 열 시스템과 응용'이라는 책을 출간해 기술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실무서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완제품을 전량 미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아닌 압력용기， 컨트롤패널 등 일부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해 관련 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것도 이 회사의 역할 중 하나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의 분야를 지향하고 와트로 고유 기술만의 영역을 고수함으로써， 치열한 국내 기업과의 경쟁을 피해 효율적인 하이테크 분야로의 그 영역을 넓혀오고 있다.

한국와트로(주)는 최근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중국에 아시아 생산기지가 설립될 계획이어서 대량생산과 더불어 단기간에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와트로(주)의 히트솔루션은 그 명성만큼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부한다.

한 예로 히터 산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던 특허품 FIREROD 고출력 카트리지 히터는 현재도 산업계의 선두 위치를 지키고 있다.

김계수 대표이사는 "국내 회사들이 담당하지 못하는 하이테크 분야만 중점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지체적인 능력개발 및 시스템 개선으로 국내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경영철학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