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정부의 요금인하 압력은 이미 반영된 사안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시훈 연구원은 정부와 여당이 무선인터넷요금 30% 인하를 합의한 것과 관련, 요금 인가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의 경우 1850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

그러나 요금 인하 영향을 받는 데이터 통화요금 매출이 무선인터넷 매출의 17%인 4200억원에 불과해 실질적인 영향은 125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

이 연구원은 한편 "요금 신고 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은 요금인하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적정가는 26만2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