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연장을 약속했다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노 대통령이 한국군이 이라크에 계속 주둔할 것이며,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에도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한국이 조만간 레바논에 현지 조사팀을 파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