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 제조업체인 한솔제지(대표 선우영석)는 산업자원부의 '정보기술(IT)혁신 네트워크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솔제지가 제안한 네트워크 시스템은 제품에 전자태그를 붙여 무선으로 정보를 인식하는 무선인식(RFID)기술 분야다.

이 기술을 응용해 종이 원재료 구매 단계부터 생산 출하 재고관리까지 전 단계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전체 32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한솔제지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예산의 50%인 16억원을 지원받는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정보공유 시스템을 완성한 뒤엔 위치관리 및 제조물 책임관리 시스템도 구축해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