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은 지금] 한류 미국진출 필요성및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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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TV 기업뉴스 『해외시장은 지금』>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김민조 과장
【앵커】전 세계는 지금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문화콘텐츠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류열풍으로 아시아를 휩쓸었지만 아직까지는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못한 실정인데요. KOTRA LA무역관 김민조 과장과 연결해서 현지소식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전통산업에서의 우위를 개도국에게 양보하면서 앞으로 미국을 이끌 산업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꼽히고 있다던데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요?
【무역관】미국인들의 삶 속에서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오래전부터 높기로 유명했습니다. 우리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반가정의 경우에는 교육이나 일반소비재보다도 엔터테인먼트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소비자들이 엔터테인먼트에 투입하는 시간을 보면 2001년에 미국인들은 엔터테인먼트에 1,708시간을 보낸 반면에 2005년에는 12% 증가한 1,905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WC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시장에 대한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본다면 한 동안은 미국의 독점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메이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미국에서의 성공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이러한 성장 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진출 현황은 어떻습니까?
【무역관】아시아시장과는 다르게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진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실정입니다. 영화 쪽으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몇 개 작품들이 개봉한바 있고, 또 ¡?엽기적인 그녀¡? 등 일부작품들은 리메이크 판권을 수출한 실적이 있는 등 그 가능성은 인정 박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한류라고 부를 만한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는 실정입니다. 반면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조금 더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NCSoft가 개발한 길드워의 새로운 챕터인 나이트펄이 미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또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그렇다면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 할까요?
무엇보다도 현재로써는 하나의 성공사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NCSoft의 미국 내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은 다른 기업들에게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진출작으로 선정된 ¡?왕의 남자¡?와 아시아시장에서 검증받은 ¡?괴물¡?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봉한다면, 그 이후의 차기작들의 진출은 점점 더 쉬워질 것입니다.
【앵커】네, 결국에는 누군가가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한다는 말씀인데요, 그렇다면 KOTRA LA무역관에서는 한국기업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어떠한 사업들을 계획 중입니까?
【무역관】현재 우리무역관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해외 진출을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진흥원 등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게임분야에서는 올해 5월 개최된 E3에 참가하여, 한국관 운영을 비롯하여 약 1억2천만불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였고, 또 한국게임 홍보리셉션을 개최하여 한국 게임산업의 우수성을 미국에 알리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영화분야에서는 11월 1일부터 8일간 개최되는 AFM에 전시자로 참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AFM은 매년 약 70개국에서 1,500여명의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의 영화 마켓입니다.
11월 9일부터 KINTEX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G-Star에 우수한 미국 게임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다음달 23일부터 개최되는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컨포런스인 Digital Hollywood에도 한국 홍보부스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코트라 LA무역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기진선기자 qmfforl@wowtv.co.kr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김민조 과장
【앵커】전 세계는 지금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문화콘텐츠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류열풍으로 아시아를 휩쓸었지만 아직까지는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못한 실정인데요. KOTRA LA무역관 김민조 과장과 연결해서 현지소식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전통산업에서의 우위를 개도국에게 양보하면서 앞으로 미국을 이끌 산업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꼽히고 있다던데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요?
【무역관】미국인들의 삶 속에서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오래전부터 높기로 유명했습니다. 우리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반가정의 경우에는 교육이나 일반소비재보다도 엔터테인먼트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소비자들이 엔터테인먼트에 투입하는 시간을 보면 2001년에 미국인들은 엔터테인먼트에 1,708시간을 보낸 반면에 2005년에는 12% 증가한 1,905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WC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시장에 대한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본다면 한 동안은 미국의 독점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메이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미국에서의 성공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이러한 성장 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진출 현황은 어떻습니까?
【무역관】아시아시장과는 다르게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진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실정입니다. 영화 쪽으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몇 개 작품들이 개봉한바 있고, 또 ¡?엽기적인 그녀¡? 등 일부작품들은 리메이크 판권을 수출한 실적이 있는 등 그 가능성은 인정 박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한류라고 부를 만한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는 실정입니다. 반면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조금 더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NCSoft가 개발한 길드워의 새로운 챕터인 나이트펄이 미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또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그렇다면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 할까요?
무엇보다도 현재로써는 하나의 성공사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NCSoft의 미국 내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은 다른 기업들에게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진출작으로 선정된 ¡?왕의 남자¡?와 아시아시장에서 검증받은 ¡?괴물¡?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봉한다면, 그 이후의 차기작들의 진출은 점점 더 쉬워질 것입니다.
【앵커】네, 결국에는 누군가가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한다는 말씀인데요, 그렇다면 KOTRA LA무역관에서는 한국기업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어떠한 사업들을 계획 중입니까?
【무역관】현재 우리무역관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해외 진출을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진흥원 등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게임분야에서는 올해 5월 개최된 E3에 참가하여, 한국관 운영을 비롯하여 약 1억2천만불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였고, 또 한국게임 홍보리셉션을 개최하여 한국 게임산업의 우수성을 미국에 알리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영화분야에서는 11월 1일부터 8일간 개최되는 AFM에 전시자로 참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AFM은 매년 약 70개국에서 1,500여명의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의 영화 마켓입니다.
11월 9일부터 KINTEX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G-Star에 우수한 미국 게임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다음달 23일부터 개최되는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컨포런스인 Digital Hollywood에도 한국 홍보부스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코트라 LA무역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기진선기자 qmfforl@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