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8일 세 번째 예비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대세를 굳혀가고있다.

1,2차 예비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반 장관은 이번 투표에서 찬성 13표,반대 1표,기권 1표를 얻었다.

2차 때와 비교해 찬성표 하나가 줄었으나,모든 후보들이 대체로 찬성표가 줄고 반대표가 늘어 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2위는 인도의 샤시 타루르 유엔 사무차장으로 찬성 8표,반대 3표,기권 4표를 얻었다.

이번 투표는 바이라 비케 프라이베르가 라트비아 대통령과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카불대 총장이 새로 입후보해 후보가 7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안보리 이사국들의 표심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뉴욕출장에서 돌아온 반 장관은 "저에 대한 지지가 견고하다,그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해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