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올해 미디어플렉스의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2일 부국 김성훈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 첫 분석자료에서 영화 '괴물'의 흥행으로 최고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괴물의 실적 대부분은 3분기에 인식되고 추석을 겨냥한 영화 '가문의부활'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

김 연구원은 "과점체제가 구축돼 있는 국내 배급시장에서 탁월한 작품 선정 능력과 리스크관리, 메가박스의 안정적 지분법이익 등이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배급수수료 인상을 비롯해 해외 메이저 영화사와 제휴에 따른 외확 독점 배급권 확보 등에 관심을 가져햐 한다고 조언.

목표가는 3만40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