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대구은행의 최근 주가 하락 요인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물량부담, 은행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저하와 함께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인식이 겹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 아파트 미분양에 따른 대구은행의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 등으로 최근 고점대비 19.5% 하락하며 은행주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판단.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지나치며 최근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주간 대구은행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매수로 돌아섰고 향후 3년간 20%대 자기자본수익률(ROE)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또 올해 배당수익률이 은행주 중 최고 수준인 3.8%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가는 2만20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