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증권은 대만 벤큐의 지멘스 부도처리 결정과 관련해 경쟁사 퇴출은 국내 휴대폰 업체에게 호재이며 부품 납품 업체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KH바텍과 엠텍비젼, DK유아이엘, 코아로직 등이 벤큐 납품 업체라고 설명.

한승호 연구원은 "이들 업체가 대부분 부도처리에 영향이 없는 대만 벤큐에 납품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금전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벤큐의 시장점유율 하락은 장기적으로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

휴대폰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