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우리투자증권은 건설 지표의 의미있는 반등이 없는 가운데 분양원가 공개 검토로 분양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원가 공개의 시행 자체는 불분명하나 이로 인한 주택 분양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나영 연구원은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고분양가 논란에 대한 우려가 있어 상황이 명확해 질 때까지 분양시기를 지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도 향후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규주택의 구입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분석.

공개가 현실화 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건설업체들이 주택 공급을 줄이게 될 것이며 이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올렸던 업체들의 수익성도 저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공급 부족으로 기존주택 시장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