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급 '미디어플랙스'ㆍ결제대행 '나이스' … "한가위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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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사실상 시작됐다.
증시에서도 항공 여행 택배 등 추석 관련 수혜주가 강세다.
특히 미디어플렉스와 나이스정보통신은 추석관련 대표종목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단기 상승 여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중장기 실적을 바탕으로 재평가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기대 미디어플렉스
2일 영화 배급업체인 미디어플렉스는 150원 오른 2만8450원으로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2만9500원까지 올랐으나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둔화됐다.
미디어플렉스는 배급 영화의 흥행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올해 최대 히트작인 '괴물'의 관객 동원 수가 14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미디어플렉스가 '괴물'에서 벌어들이는 배급수수료 투자수익 등을 합친 총 투자수익이 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배급해 최근 개봉한 '가문의 부활'이 추석을 맞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도 호재다.
지난 주말까지 관람객 수는 192만여명이다.
부국증권은 이날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과점체제를 구축한 국내 배급시장에서 탁월한 작품선정 능력과 리스크 관리 등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로 3만4000원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배급수수료 인상,해외 메이저 영화사와의 제휴에 따른 외화 독점 배급권 확보 등도 재료로 꼽힌다.
연말까지 '사랑 따윈 필요없어''조폭마누라3' 등 6편의 메인 투자영화 배급이 이뤄진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실적+배당+추석수혜주'인 나이스
이날 VAN(부가가치통신망)업체인 나이스는 0.49% 오른 4080원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나이스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13.5%였다.
메리츠증권은 나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는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전상용 연구원은 "선두업체의 실적이 다소 주춤한 반면 나이스는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추석과 같은 연휴기간에 카드 조회건수가 늘어나 추석수혜주로 부각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1.28% 증가한 493억원,영업이익은 51.16% 불어난 65억원으로 추정됐다.
배당도 매력적이다.
나이스는 2003년 이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주당 배당은 215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배당률은 5.26%다.
메리츠증권은 실적 호전 기대감과 높은 배당성향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당초보다 38.83% 높인 5720원을 제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증시에서도 항공 여행 택배 등 추석 관련 수혜주가 강세다.
특히 미디어플렉스와 나이스정보통신은 추석관련 대표종목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단기 상승 여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중장기 실적을 바탕으로 재평가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기대 미디어플렉스
2일 영화 배급업체인 미디어플렉스는 150원 오른 2만8450원으로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2만9500원까지 올랐으나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둔화됐다.
미디어플렉스는 배급 영화의 흥행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올해 최대 히트작인 '괴물'의 관객 동원 수가 14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미디어플렉스가 '괴물'에서 벌어들이는 배급수수료 투자수익 등을 합친 총 투자수익이 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배급해 최근 개봉한 '가문의 부활'이 추석을 맞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도 호재다.
지난 주말까지 관람객 수는 192만여명이다.
부국증권은 이날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과점체제를 구축한 국내 배급시장에서 탁월한 작품선정 능력과 리스크 관리 등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로 3만4000원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배급수수료 인상,해외 메이저 영화사와의 제휴에 따른 외화 독점 배급권 확보 등도 재료로 꼽힌다.
연말까지 '사랑 따윈 필요없어''조폭마누라3' 등 6편의 메인 투자영화 배급이 이뤄진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실적+배당+추석수혜주'인 나이스
이날 VAN(부가가치통신망)업체인 나이스는 0.49% 오른 4080원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나이스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13.5%였다.
메리츠증권은 나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는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전상용 연구원은 "선두업체의 실적이 다소 주춤한 반면 나이스는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추석과 같은 연휴기간에 카드 조회건수가 늘어나 추석수혜주로 부각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1.28% 증가한 493억원,영업이익은 51.16% 불어난 65억원으로 추정됐다.
배당도 매력적이다.
나이스는 2003년 이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주당 배당은 215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배당률은 5.26%다.
메리츠증권은 실적 호전 기대감과 높은 배당성향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당초보다 38.83% 높인 5720원을 제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