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10월 증시를 시작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2.81포인트 오른 1374.22로 마감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주체들의 관망세가 뚜렷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750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만 약 1800억원 순매수했다.

2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순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한때 지수는 1380선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에 탄력을 잃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1.52%) 음식료(1.20%) 유통(0.90%)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15%) LG필립스LCD(1.59%) 등은 올랐지만 하이닉스(-0.54%) LG전자(-1.80%) 등은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이 4.20% 크게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2.29%) 현대미포조선(2.97%) STX조선(3.17%) 한진중공업(0.96%) 등 조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오리온은 5.50% 올라 이틀 연속 상승하며 23만원대에 안착했다.

미국에 30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키로 한 팬택앤큐리텔은 닷새째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삼성화재는 15만원까지 상승해 연중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신우보루네오는 나란히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