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중 저점 대비 반등하는 과정에서 건설주의 주가 회복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연중 저점(6월13일)인 1203.86 대비 13.92% 오르는 동안 건설업종지수는 연중 저점 대비 7.82% 상승에 그쳤다.

더구나 건설업종지수 내 37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건설업종지수는 연중 고점 대비 평균 주가하락률도 20.69%로 18개 유가증권시장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지수 고점 대비로도 평균 주가가 1.66% 상승했으며 저점 대비로는 28.30%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화학업종과 전기전자업종도 지수 저점 대비 주가가 평균 15.98%,14.78%씩 올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