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벤처업체인 태성환경연구소(대표 윤기열)는 2일 새집증후군(SHS)과 새차증후군(SCS)을 제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국내 처음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태성환경연구소는 "건축자재와 차량 바닥재 등에 함유돼 있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이 냄새 발생의 근본 원인"이라며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실리케이트 합성물(PE foam)로 흡착시켜 냄새 원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외국의 악취제거용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냄새가 적고 가격이 저렴해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 목재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를 없앨 수 있는 기술도 개발,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윤기열 사장은 "집과 차량 내부 공기는 인체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 분야 악취제거 기술은 시장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