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계열 자산운용사들이 지난달 동양제철화학 LS전선 등 중견그룹주 지분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반도체인터파크 등 코스닥 기업 지분은 줄였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동양제철화학 149만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주당 매입 가격은 4만~4만4000원대로 전체 매수 금액은 600억원이 훨씬 넘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은 동양제철화학 지분 7.98%를 보유,단일주주로는 2대주주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또 LS전선과 한진해운 지분 5.08%와 5.59%도 장내에서 사들여 각각 2대주주와 3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