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칭찬하는 분위기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칭찬하기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디지털파크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에는 세 그루의 '칭찬나무'가 자라고 있다.

평소 고맙거나 자랑스러운 동료에 대한 칭찬의 말을 쪽지에 적어 칭찬나무에 매달아 두면,한 달에 한 번씩 '수확'해 칭찬 주인공들에게 배달된다.

이 부서는 칭찬한 내용에 따라 칭찬한 사람과 칭찬받은 사람 25명씩을 엄선,사내 매점 이용권을 선물하고 있다.

MC사업본부는 칭찬나무 외에도 칭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매일 아침 칭찬받은 주인공이 다음날 다른 동료를 칭찬하는 방식으로 아침마다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경북 구미의 PDP 및 세탁기 생산팀도 이 같은 칭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서울 역삼동 강남타워에 있는 휴대전화 디자인연구소는 '칭찬별' 제도로 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 연구원의 이름표에 칭찬별을 붙여주며,5개의 별이 모이면 선물을 준다.

이 밖에 디지털 미디어(DM) 사업본부 등은 칭찬을 생활화하기 위해 '칭찬쿠폰'을 도입했다.

칭찬하고 싶은 직원에게 즉석에서 칭찬내용과 함께 자신의 사인이 담긴 '칭찬쿠폰'을 발행하고 연말에 쿠폰을 많이 받은 직원을 포상한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