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S-Oil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광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 대비 49.1% 증가한 28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석유소비의 경질화 추세에 따라 정유사 수익성을 좌우하는 설비고도화 비중이 S-Oil의 경우 24.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원유 도입과 제품 판매간 시차를 없앤 Full-hedge로 유가하락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영업익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변수이나 올해 순익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여 2006회계연도 결산기 주당 배당금도 전년 수준인 5125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

목표가는 7만50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