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1일 농심이 냉동면과 건면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기름에 튀긴 유탕면의 소비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라면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면의 경우 라면의 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라면 판매량 증가와 음료 삼다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원재료 가격의 안정으로 제조원가율이 하락했고 판관비도 특별한 이슈가 없어 적절하게 통제됐기 때문.

또 대주주 지분 확대와 자사주 매입, 배당성향 상승 등 지배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33만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