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정유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아태지역 정유 설비의 신설 및 증설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올해와 내년을 정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정유 업체 영업이익의 36~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화학 사업부는 석유화학산업의 다운사이클 영향으로 수익성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

SK를 업종 내 투자유망주로 추천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SK에 대해 석유개발부문 이익기여도 확대가 정유와 화학사업부의 영업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S-OilGS에 대한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으로 내놓았다.

S-Oil의 경우 높은 고도화 비율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

GS 역시 GS칼텍스와 GS홈쇼핑 등 우량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나 주가는 순자산(NAV)가치의 93% 수준으로 이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