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ㆍ유화 3분기 실적 '善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유 및 유화업체들이 지난 3분기에 정제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벤젠 등 방향족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정제마진이 정점을 지났고 화학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는 지난 3분기에 매출 5조8181억원,영업이익 2659억원,순이익 28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2%,34.7% 감소한 규모다.
S-Oil은 3분기 183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작년 동기에 비해 68.4%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또 GS홀딩스도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2.0%,5.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도화 비율이 높은 S-Oil과 벤젠 톨루엔 등 방향족 비중이 높은 GS칼텍스를 자회사로 가진 GS홀딩스의 실적개선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정제마진은 3분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기간과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4분기에도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를 관련 업종 최선호주로,GS홀딩스와 케이피케미칼 등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반면 나프타분해업체인 호남석유화학은 '중립'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정유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유설비 증설로 정제마진 하락이 예상되고 화학사업부가 유화 경기 하강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근거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그러나 정제마진이 정점을 지났고 화학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는 지난 3분기에 매출 5조8181억원,영업이익 2659억원,순이익 28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2%,34.7% 감소한 규모다.
S-Oil은 3분기 183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작년 동기에 비해 68.4%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또 GS홀딩스도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2.0%,5.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도화 비율이 높은 S-Oil과 벤젠 톨루엔 등 방향족 비중이 높은 GS칼텍스를 자회사로 가진 GS홀딩스의 실적개선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정제마진은 3분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기간과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4분기에도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를 관련 업종 최선호주로,GS홀딩스와 케이피케미칼 등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반면 나프타분해업체인 호남석유화학은 '중립'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정유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유설비 증설로 정제마진 하락이 예상되고 화학사업부가 유화 경기 하강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근거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