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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ㆍ남미서 자금 이탈 ‥ 고수익 찾아 신흥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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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이나 라틴 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현상이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안 심리가 생길 때 자금은 개도국을 떠나 안전한 선진국으로 향한다.

    특히 미국 국채 수요가 늘어나는 게 관례다.

    글로벌 포렉스 트레이딩의 외환거래 책임자인 커트 호에크세마는 "이머징 마켓에서 자금이 떠나고 있다"며 "이는 자금시장이 불안한 상황임을 방증한다"고 걱정했다.

    동유럽에서 국제자금이 이탈하는 것은 폴란드와 헝가리의 정치 불안에 기인한다.

    남미에서는 에콰도르의 채무 불이행이 우려된다.

    그러나 이 자금 이동은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 자금의 일부가 미국 국채로 이동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또 다른 개도국인 중국과 인도로 움직였다고 관측한다.

    더욱 큰 기회를 찾아 움직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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