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시회 아이세덱스(i-SEDEX)가 개막됐습니다.

올해부터 국제 전시회로 개편된 이번 전시회에는 8개국의 185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기술을 뽐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반도체 3강, 메모리 최강 국가로 우뚝 선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전시회 아이세덱스가 화려하게 개막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의 32기가 낸드플래시를 일반인들에 처음 선보였고

차세대 8백만화소 CIS를 공개해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조창범/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세계최대 용량 32기가 공개..64기가 바이트, CTF 기술 적용.."

하이닉스는 신기술에서 높은 수율 확보한 80나노 테크놀로지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오민록/ 하이닉스 부장)

"테크놀로지 발전에 따라 수익도 높아지는데...90, 80, 66나노 발전 과정에서 하이닉스는 80나노 기술의 앞선 개발에 성공했다"

엠텍비전은 5백만 화소 카메라폰에 적합한 이미지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4년 국내 최초 개발된 이 칩은 개발당시에는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카메라폰 화소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공급량이 10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이성민/ 엠텍비전 대표이사)

"남들과 다른 앞선 발상으로 작은 모듈에 높은 화질 구현, 이미 개발해 시장에 팔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기술경쟁과 정보교환 뿐 아니라 해외 업체와 구매상담을 통해 2천만달러 이상의 무역교류 성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8개 국가에서 185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기술을 겨루는 아이세덱스는 올해부터 세계적인 전시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강국, 한국의 대표적인 전시회로서 이곳이 차세대 반도체 중심임을 세계에 알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