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북핵실험으로 움츠러들었던 투자심리가 다소 풀리면서 130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6.29포인트(0.47%) 오른 1331.78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5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1200억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35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780여억원 순매도로 끝났다.

업종별로는 전날 하락폭이 컸던 건설주가 3.38% 상승하며 반등했고 운수창고(3.16%) 의료정밀(2.04%) 등이 강세였다.

국제유가 안정으로 운송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한항공이 3.72% 올랐고 대한해운(4.96%) 한솔CSN(3.97%) 흥아해운(4.38%) 등도 상승했다.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이전 추진설로 전날에 이어 다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SK증권은 매각설이 흘러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63%) 국민은행(-0.53%) 우리금융(-1.98%) 등은 소폭 하락했지만 현대차(1.16%) 하이닉스(1.85%) 롯데쇼핑(4.52%)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