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9월 일시불과 할부 구매를 합한 카드 신용판매액은 19조5050억원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카드사용액이 19조원을 넘은 것은 2003년 이래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다. 또 작년 9월과 비교해서는 20.8% 증가해 월별 증가율도 올 들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10월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난 데다 9월에 연휴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카드사용액이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