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2.코오롱)이 미국 PGA투어 복귀 무대인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손가락 부상 때문에 한동안 PGA 투어에 나서지 못했던 나상욱은 13일(한국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캐년스TPC(파71.71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버디 2개,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코스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쏟아낸 봅 트웨이(미국)와 서머린TPC(파72.7243야드)에서 이글 1개,버디 6개를 잡은 스티브 플레시(미국)가 8언더파로 공동선두다.

나상욱은 드라이버샷 거리 301.5야드,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 86%,그린적중률 78%로 샷 감각은 좋았으나 퍼팅(총 퍼팅수 29개)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세계 랭킹 2위 짐 퓨릭(미국)도 나상욱과 같은 공동 48위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