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아파트 값이 이번 주에도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접경지역인 파주도 집값이 1% 가까이 상승했다.

13일 부동산정보 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42% 올랐다.

이는 4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지난달 마지막 주 상승률(0.31%)보다도 0.11%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역별 상승률은 강동구가 1.16%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0.86%) △광진구(0.64%) △송파구(0.60%) △관악구(0.59%)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세로 반전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에도 강동구(1.71%) 송파구(1.57%) 강남구(0.50%)를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주목된다.

수도권 집값도 이번 주 0.47% 상승했다.

구리(1.23%) 과천(1.0%)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파주(0.94%) 고양(0.70%) 남양주(0.70%) 수원(0.68%) 등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