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대표 심영섭)은 중국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의 연호산업대 신도시에서 주택 3700여가구를 분양한다.

우림은 이르면 이달 말 상하이에 인접한 쿤산시와 연호산업단지 내 2만5800여평에서 15∼45평형 1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분양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2차분 2000여가구는 1차분 분양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분양하기로 했다.

우림은 연호산업대 신도시 안에서 40만평의 공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만평은 한국 하이테크 산업단지로,20만평은 첨단 물류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국에 새로 진출하거나 중국 내 기존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을 위해 공단조성,주거,상업,교육 등 최적의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곳은 세계적인 국제학교인 노드 앵글리아(Nord Anglia)가 설립되고,LG-CNS의 유시티(U-city)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첨단 IT로 무장된 세계적인 도시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우림은 지방정부 중심의 신도시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제시하는 기본계획에 한국적인 아이디어를 접목,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시도해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델하우스를 두지 않는 중국에서 주택전시관을 설치,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