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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경협 참여업체, 결의안 영향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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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아산을 비롯해 남북 경협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유엔안보리 결의안이 경협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일단 이번 결의안이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계획에 기여하는 물자와 사치품 등의 대북 수출을 금지한다고 명시해 일단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사업 등 순수한 남북 경협사업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협사업이 결의안에 의해 설치되는 제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북한의 핵 실험 이후 경협 사업의 신규 투자자 유치가 사실상 중단됐고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거나 해상 검문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사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아산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경협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현대아산은 이번 유엔 결의안에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 무난하게 이들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 결의안에 대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으로 응수하거나 해상 검문 과정에서 주변국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결과에 따라 남북 경협은 또 다시 큰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어 현대아산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북핵위기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북한과 직접 교역을 해온 업체들은 대북 제재안 채택에도 불구하고 대북사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입주기업들은 북측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 문제로 개성공단 사업이 잠정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최악의 사태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북핵 실험으로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을 이미 연기한 한국토지공사도 대북제재안이 향후 사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내년 조성공사 완공을 목표로 지금까지 700억원을 쏟아부은 토공은 일단 정부 방침이 경협사업 계속으로 가닥이 잡힌 만큼 당장 사업진행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그동안 개성공단에 사용하는 시멘트의 전량을 납품해온 현대시멘트와 북한 해주에서 모래 채취 작업을 해온 인천골재협회 소속 18개 골재업체, 북한과 계약한 골재 수입업체, 해운업체 등도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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