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료원이 병원계에서는 처음으로 직원들에 대한 출산장려금 제도를 신설했다.

가톨릭대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은 16일 올 임·단협에서 노사 양측이 병원 소속 교직원이 첫 아이를 낳았을 때 30만원,둘째 아이 출산 때는 70만원,셋째 아이부터는 1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직원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아직 제도가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출산장려금 혜택을 받은 직원은 한 명밖에 없지만 관심은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