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양호한 3분기 실적발표가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지수가 연 이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상승의 동력이 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8.12포인트(0.60%) 오른 1356.72로 마감됐다.

운수창고(3.29%) 통신(1.65%) 건설(1.64%) 철강(1.37%) 은행(1.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000원(0.93%) 오른 65만원으로 마감했다.

LG필립스LCDLG전자도 각각 3.47%,1.19%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가 장을 이끌었다.

국민(2.48%) 하나(2.05%) 우리(0.75%) 신한(0.24%) 등 대형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가 양호한 실적과 철강업계의 M&A에 대한 기대감에 6일 연속 올랐고,한전 SK텔레콤 KT 등도 동반 강세였다.

STX조선은 외국인 매수로 950원(7.3%) 급등한 1만42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상환우선주 발행 계획 발표와 현대건설 인수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동금속도 개인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LG석유화학은 깜짝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로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