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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 기아차 기공식 글로벌 경영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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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서 열리는 기아차 현지 생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

    정 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달 현대차 인도 공장 방문에 이어 한 달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현대차 미국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서 북동쪽으로 13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270만평의 부지에 건평 90만평,연산 30만대 규모로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기공식에 참석,공장 건설 준비 상황을 비롯해 미국 현지 생산체제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출장길에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판매법인 등도 방문,현지 시장 상황을 둘러보고 향후 북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기아차가 현대차와 함께 미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을 당부하고 힘을 실어주는 차원"이라며 "또한 미국 시장에 대한 각종 현황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의 방문에 앞서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지난주 미국으로 출국,기공식 준비 상황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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