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3D칩을 개발한 것은 70여명의 연구인력이 밤잠을 자지 않고 매달린 결과입니다."

신용수 버추얼다임 대표는 "개발비가 바닥날 즈음에는 정말 초조했다"며 "그러나 일단 개발에 성공한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무궁무진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 회사는 3D칩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미지 합성 및 편집기술,실시간 오퍼레이팅 시스템,포토스튜디오 솔루션,모바일카메라 프로세서 등 새로운 기술을 잇따라 개발해냈다.

여기에 모바일 3D칩과 EX3D엔진을 이용한 동영상 기술도 확보하게 됐다.

신 대표는 "3D 영상이 필요한 것은 휴대폰만이 아니다"며 "MS윈도 CE기반의 레퍼런스 보드와 샘플 콘텐츠도 이미 제작했으며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3D로 구현하는 솔루션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PC와 유선통신망에서 사용돼 온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 멀티미디어 RSS리더와 P2P솔루션,모바일 검색엔진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