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로 점을 보는 메신저 카운셀링 시대가 열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8일 메신저 온라인 상담 플랫폼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네이트온 메신저로 역술인과 채팅 그림대화 등을 하며 사주 궁합 관상 등 운세를 상담할 수 있게 됐다.

네이트온 회원은 메신저의 운세 탭을 눌러 상담 희망 역술인이 온라인 상태인지 확인한 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역술인 15명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재택근무로 점을 봐준다. 복채는 일반 상담 2만원,프리미엄 상담 3만원이다.

회사측은 기존 온라인 운세상담이 로봇과 채팅하는 기계적 방식인 데 반해 이 서비스는 웹캠과 헤드셋을 이용해 역술인과 서로 화면을 보면서 점을 본다고 설명했다.

권승환 SK커뮤니케이션즈 메신저사업본부장은 "여건상 화상상담이 곤란한 직장인의 경우 채팅 방식으로 조용히 '1 대 1 운세상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