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권 실적발표가 19일부터 시작됩니다.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지난 2분기에는 못미칠 전망이지만 안정적인 이익 성장 기대속에 일부 증권사는 연말 유망주로 꼽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일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은 3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합니다.

증권업계는 3분기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사상최고실적을 냈던 2분기보다 평균 18%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주가 전망속에 연말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전북은행이 분기별 사상 최고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부산은행도 수익성과 안정성대비 주가가 낮다는 평가속에 15,000원이 넘는 목표주가가 나왔습니다.

국민은행하나금융지주도 매수의견이 우세합니다.

증권업계가 주목하는 점은 은행권의 이익변동폭은 커지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즉 성장성은 과거에 비해 떨어지지만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분석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며 힘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국민은행을 이달들어서만 190만주이상 매수하고 있고, 신한지주는 국내 기관이 170만주 넘게 사고 있습니다.

이밖에 우리금융외환은행도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닝서프라이즈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라는 기대감속에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는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